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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밤바람 따라 떠나는 서울 야경 투어, 포차 한잔까지! 🌙

  • 작성자 사진: 춤추는늘보
    춤추는늘보
  • 10월 17일
  • 3분 분량

요즘 같은 가을밤, 창문 밖으로 들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너무 좋지 않나요? 낮에는 여전히 따뜻하지만 해가 지면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딱 산책하기 좋은 온도예요. 이런 날엔 그냥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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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야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유독 가을밤에 보는 야경은 뭔가 달라요. 맑은 하늘 덕분에 불빛들이 더 선명하게 빛나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거든요. 하지만 야경만 보고 돌아오기엔 뭔가 아쉽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서울의 숨은 야경 명소부터 야경 감상 후 들르기 좋은 야시장, 포차거리까지 한 번에 즐기는 완벽한 가을밤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데이트 코스로도, 친구들과 함께도, 혼자서도 좋은 서울 야경 투어,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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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드별로 고르는 서울 야경 명소 🌃

서울의 야경 명소는 정말 많지만, 어떤 분위기를 원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요. 오늘 기분에 맞는 곳을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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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도심의 불빛이 보고 싶다면 역시 N서울타워와 남산공원이죠!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반짝이는 불빛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것도 낭만적이지만, 남산 순환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중간중간 보이는 야경도 정말 멋져요. 서울숲도 요즘 핫해요. 잔디밭에 앉아서 보는 한강과 강남의 야경이 환상적이거든요.


한강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다면 여의도한강공원은 63빌딩과 IFC 빌딩이 만들어내는 야경이 압권이에요. 특히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는 가을밤에 더욱 아름다워요. 분수 쇼가 진행되는 시간(저녁 8시, 8시 30분, 9시)에 맞춰 가보세요. 응봉산은 한강과 서울 시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숨은 명소예요. 금호동 쪽에서 15분 정도만 올라가면 되니까 부담도 없어요.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다면 낙산공원 성곽길을 추천해요. 조선시대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인데, 성곽 너머로 보이는 서울의 야경이 정말 운치 있어요. 혜화역에서 시작해서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딱 좋아요. 북악스카이웨이는 차로 드라이브하면서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창의문에서 정릉 방향으로 가는 길인데, 전망대에 차를 세우고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역사와 함께 품격 있는 야경을 원한다면 요즘은 고궁 야간개장이 대세예요! 경복궁은 계절마다 야간 특별 관람을 운영하는데, 조명을 받은 궁궐의 모습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에요. 가을에는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죠. 덕수궁 돌담길은 야경 산책 코스로 유명하고, 창경궁도 조명이 켜지면 정말 신비로워요. 남한산성도 추천해요. 높은 곳에서 서울 전체를 조망하는 야경이 광활해서 마음까지 탁 트이는 기분이 들어요.



(2) 야경 후엔 포차 한잔, 야시장 한 바퀴! 🍢

예쁜 야경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배가 고파지죠? 서울의 밤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야시장과 포차거리를 소개할게요.


종로3가 포차거리 - 힙한 서울 밤의 중심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곳이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길게 늘어선 포장마차들이 밤거리를 환하게 밝혀요. 예전의 아저씨 포차가 아니라 젊고 힙한 분위기예요. 닭발, 멍게회, 오뎅탕은 기본이고, 각 포차마다 시그니처 메뉴가 있어서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광장시장이나 낙원동과도 가까워서 야경-야시장-포차 코스로 이어가기 딱 좋아요. 


한남동 포장마차 거리 - 레트로 감성의 끝판왕 한남동은 원래 감성 있는 동네로 유명하잖아요. 이곳의 포장마차 거리는 각 포차마다 콘셉트가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현대적인 레트로 감성과 야시장 분위기가 절묘하게 섞여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좋아요. N서울타워나 남산 야경 보고 내려오는 길에 들르기 완벽한 위치예요.



(3) 야경 투어 완벽 즐기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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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을 노려라 해 질 무렵인 오후 6시~6시 30분을 '매직 아워'라고 불러요. 하늘이 파랗게 물들면서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이 시간대가 사진 찍기 최고예요. 완전히 어두워진 저녁 8시 이후는 야경이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시간이고요.


대중교통이 답이다 야경 명소는 대부분 주차가 어렵고 주차비도 비싸요.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하면 술도 한잔 할 수 있고 일석이조! 특히 남산, 낙산공원, 한강공원은 지하철역에서 가깝거든요.


안전이 최우선 혼자 갈 때는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저녁 7시~10시)를 선택하고, 어두운 산길보다는 조명이 있는 공원이나 한강변을 추천해요. 충전된 휴대폰은 필수! 그리고 편한 신발 꼭 신으세요.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될 거예요.


복장은 실용적으로 10월 가을밤은 낮과 밤 온도 차이가 커요.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가디건이나 자켓 필수! 그리고 야경 명소는 대부분 조금은 걸어야 하니까 예쁜 신발보다는 편한 운동화 추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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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정말 짧아요.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는 이 완벽한 날씨가 한 달도 안 남았죠. 겨울이 오면 춥다고, 여름엔 덥다고 미루다 보면 또 1년이 가버려요.


오늘 저녁, 특별한 계획 없다면 가볍게 나가보는 건 어때요? 거창한 준비 필요 없어요. 편한 옷 입고, 휴대폰 충전하고, 친구나 연인한테 "오늘 야경 보러 갈래?" 한마디면 충분해요. 혼자여도 괜찮고요. 서울의 밤은 생각보다 훨씬 아름답고, 따뜻하고, 맛있으니까요.


선선한 가을밤, 서울의 반짝이는 불빛 속으로 떠나보세요.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밤이 솜씨님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






커플 추천 가을 이색데이트 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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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춤추는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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