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기 아쉬운 날, 홍대 소셜파티 🔥
- 데비
- 8월 7일
- 2분 분량
– 솜씨당 취미모임 오픈기념, 2030 홍대파티 후기
요즘 사람 만나는 게 참 어렵죠.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로, 늘 보던 사람들만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애써 계획하지 않으면 좀처럼 찾아오지 않죠. 그래서 솜씨당은,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더 쉽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하자"는 생각으로 취미 기반 소셜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혼자 있어도 좋은 요즘이지만, 좋아하는 걸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분명 더 특별하니까요!
🔥 8월 1일 금요일 저녁, 홍대 중심가
2030 남녀 50명이 모인 취미모임 오픈기념 파티가 열렸습니다. 진행은 솜씨당의 5년차 베테랑 모임장이자,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겸비한 민지존 작가님이 맡아주셨어요. 혼자 온 사람도 있었고, 친구와 함께 온 사람도 있었지만 누구도 어색하지 않도록 알차게 준비된 파티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파티에는 주류 플랫폼 키햐에서 후원을 해 주셨어요! 덕분에 맛있는 와인을 넘치도록 즐길 수 있었습니다 🍷
🍸 분위기를 풀어주는 웰컴 칵테일로 시작!
파티의 문을 열어준 건 민지존 모임장님의 특제 웰컴 칵테일이에요. 손에 한 잔씩 들고 자리에 앉으면 같은 테이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무슨 얘기부터 해야 하지?" 걱정하지 마세요. ‘진진가 게임’ 이 준비돼 있었거든요. 딱딱하고 어색한 자기소개 대신, 나에 대한 진짜/가짜 정보를 말하고, 상대방의 정보를 추리하며 아이스브레이킹을 했어요. 가볍게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했는데, 이걸 어째!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
이후엔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인물 빙고 게임을 진행했어요.
"혹시 매운 음식 좋아하시나요?"
"올해 해외 여행 다녀온 분?"
명색의 파티인데,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만 하려고 했다면 큰 오산이에요! 자리에서 일어나서 파티에 참가한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빙고판 채우기 미션을 수행 했답니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 거는게 어렵다고요? 인물 빙고 게임에 집중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인싸가 되어있을 거에요!
😊 “모임이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새 친구가 생겼어요!"
사람이 많은 모임에 가면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저기 테이블에 있는 사람들하고 이야기해 보고 싶은데…”
이번 파티는 그런 마음이 들 새가 없는 파티였어요. 민지존 모임장님이 참가자들을 하나하나 살피며 두루두루 친해질 수 있도록 파티 중간에 테이블을 이동하는 시간을 가졌거든요!
예정됐던 있던 2시간의 파티가 끝날 무렵, 우리는 모두 이렇게 생각했답니다.
"한창 재밌게 놀고 있었는데, 벌써 2시간이나 지났다고? 너무 짧아!"
파티 참가자 중 한 분은 이런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혼자 가서 겉돌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입장 하자마자 모임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어색할 틈도 없이 어울리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파티가 끝나고 다같이 2차를 따로 갈 정도로 친해졌어요!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어요!"
🫢 나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데…
환영합니다! 더는 미루지 마세요.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타코야키 파티부터 러브라인 추리게임, 무제한 와인파티까지~ 솜씨님이 흥미를 가질만 한 다양한 주제의 취미모임이 준비되어있어요.
나랑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 평소엔 만나지 못했던 분야의 사람, 낯설지만 왠지 잘 통하는 사람까지.
취미모임은 이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최고의 접점이에요.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관계에 덜 투자하고 '이미 아는 사람들과 더 깊어지는 것'를 택하게 되지만, 사실 삶을 환기시켜주는 건 새로운 사람, 새로운 대화, 새로운 경험일지도 몰라요.
이번 파티처럼 가볍지만 꽤 진심인 만남을 통해 우리의 일상도 조금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어색함은 하나도 없이 즐거운만 가득했던 홍대 소셜파티! 가볍게 놀고, 맛있게 즐기는 이 파티는 매주 홍대에서 진행되어요!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싶은 솜씨님이라면 이번 주 홍대 소셜파티에 참석해 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