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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소품 하나로 우리 집이 달라진다

  • 작성자 사진: 춤추는늘보
    춤추는늘보
  • 3일 전
  • 3분 분량

겨울만 되면 집이 왠지 춥고 삭막해 보이지 않나요? 난방을 빵빵하게 틀어도 뭔가 따뜻한 느낌이 안 들고, 집에만 있으면 자꾸 움츠러들게 되고요. 그렇다고 난방비를 무한정 올릴 수도 없고, 인테리어를 크게 바꾸자니 돈도 시간도 부담스럽죠.

그런데 말이에요, 집의 분위기는 큰돈 들이지 않아도 바꿀 수 있어요. 조명 하나, 러그 한 장, 쿠션 몇 개만 바꿔도 우리 집이 호텔 객실처럼 포근해질 수 있거든요. 올 겨울은 작은 소품으로 집을 가장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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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만드는 겨울 감성 💡

겨울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조명이에요. 형광등 불빛은 아무리 밝아도 차갑게 느껴지잖아요. 반대로 따뜻한 색온도의 간접조명은 그 자체로 공간을 포근하게 만들어줘요.


무드등은 필수 아이템이에요. 침대 옆 테이블이나 소파 사이드에 하나씩만 놓아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요즘은 디밍 기능이 있는 제품이 많아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더 좋아요. 이케아의 심플한 테이블 램프는 2만원대부터 시작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원한다면 무신사 리빙이나 29CM에서 3~5만원대 제품을 찾을 수 있어요.

LED 캔들도 겨울 감성 연출에 제격이에요. 진짜 불꽃처럼 깜빡이는 제품도 있는데, 창가나 식탁에 여러 개 모아두면 정말 로맨틱해요. 다이소에서 3천원이면 구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여러 개 사서 이곳저곳 배치해보세요.


전구 조명 스트링은 작은 투자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침실 헤드 위나 창가에 두르면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나요. 쿠팡에서 1만원대에 살 수 있고, USB 전원 타입을 선택하면 콘센트 위치 걱정도 없어요.

거실에는 높낮이가 다른 플로어 스탠드를 두는 것도 좋아요. 천장 조명만 켜면 공간이 평면적으로 느껴지는데, 구석에 스탠드 하나만 추가해도 입체감이 생기고 훨씬 아늑해져요. 한샘이나 일룸에서 4~6만원대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조명 활용 꿀팁: 저녁 시간에는 천장 조명을 끄고 간접조명만 켜보세요.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온 집이 갑자기 휴식 공간으로 변신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독서등이나 작업등이 필요하면 그때만 국소 조명을 추가로 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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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부터 따뜻하게, 러그의 마법 🧸

바닥이 차가우면 아무리 난방을 틀어도 춥게 느껴지죠. 러그 하나만 깔아도 체감 온도가 2~3도는 올라가는 것 같아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맨발로 딛는 순간, 따뜻한 러그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정말 커요.


극세사 러그는 겨울철 베스트셀러예요. 보들보들한 촉감이 정말 좋고, 무엇보다 세탁이 쉬워서 관리가 편해요. 거실이나 침실용으로 딱이고, 가격도 3~5만원대로 부담 없어요. 오늘의집이나 쿠팡에서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어요.


양털 느낌의 무톤 러그는 발을 푹 빠뜨리는 느낌이 좋아요. 침대 옆이나 소파 앞에 두면 발을 내디딜 때마다 포근함이 느껴져요. 다만 털이 길어서 관리가 좀 필요한 편이에요. 진공청소기로 자주 털어주고, 가끔 털어서 햇볕에 말려주면 좋아요.


요가나 스트레칭을 즐긴다면 코튼 러그도 좋은 선택이에요. 극세사나 무톤보다는 얇지만 따뜻하고, 세탁기에 돌릴 수 있어서 위생적이에요. 북유럽 스타일의 심플한 패턴 제품이 많아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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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함을 더하는 겨울 패브릭 🛋️

겨울 인테리어의 완성은 패브릭이에요. 쿠션, 블랭킷, 커튼 같은 부드러운 소재들이 공간을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거든요.


쿠션은 많을수록 좋아요. 소파나 침대에 쿠션을 여러 개 쌓아두면 그 자체로 포근해 보이고, 실제로도 기대거나 안았을 때 편안해요. 겨울에는 벨벳, 니트, 퍼 소재 쿠션이 인기예요. 다이소나 이케아에서 5천~1만원대 제품도 많으니 여러 개 모아보세요.


블랭킷은 겨울철 필수템이에요. 소파에 하나 걸쳐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추울 때 바로 덮을 수 있어서 실용적이에요. 플리스 소재는 가볍고 따뜻해서 좋고, 울이나 캐시미어 혼방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무신사 스탠다드나 자라홈에서 2~5만원대에 예쁜 제품을 찾을 수 있어요.


커튼도 겨울용으로 바꿔보세요. 얇은 린넨 커튼은 시원해 보이지만 겨울에는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암막 기능이 있는 두꺼운 커튼이나 벨벳 소재 커튼으로 바꾸면 보온 효과도 있고, 공간이 훨씬 포근해 보여요.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도 막아줘서 실제로 따뜻해지는 효과도 있어요.


컬러 조합 팁도 알려드릴게요. 겨울 느낌을 내려면 따뜻한 톤으로 통일하는 게 좋아요. 베이지, 브라운, 크림, 카멜 같은 색상은 따뜻한 느낌을 주고, 여기에 버건디, 머스타드, 올리브 같은 색을 포인트로 넣으면 세련돼 보여요. 전체를 화이트, 그레이로 깔끔하게 가고 싶다면 니트나 퍼 같은 질감 있는 소재를 믹스해서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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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인테리어는 거창한 게 아니에요. 조명 하나, 러그 한 장, 쿠션 몇 개만으로도 집은 충분히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나한테 편안하고 좋은 느낌인지예요.


이번 겨울, 난방비 걱정만 하지 말고 작은 소품으로 우리 집을 가장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SNS에서 본 예쁜 집은 특별한 게 아니에요. 따뜻한 조명 하나, 보들보들한 러그 하나면 우리 집도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올 겨울, 집에 돌아오는 게 더 기다려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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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춤추는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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