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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취미 성향 분석 시리즈 3 - T vs F

  • 작성자 사진: 춤추는늘보
    춤추는늘보
  • 5월 9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월 15일

"너 T야?"


이제는 밈처럼 익숙해진 이 질문, 한 번쯤 들어보셨죠? 누군가를 소개할 때, 알파벳 네 글자만으로도 성격을 가늠할 수 있을 만큼 MBTI가 대세가 되어버린 시대! 특히 그중에서도 T와 F는 한 사람의 성향과 사고방식을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부분이에요.


누군가가 냉정하거나 이성적인 모습을 보이면, 바로 "너 혹시 T야?"하는 질문이 튀어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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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에서도 서로 다른 성향이 나타나요. 누군가는 취미에 냉정하게 접근하고, 누군가는 감정의 무게를 잔뜩 담아 몰입하거든요. 똑같이 좋아하는 일인데도, 그걸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그 차이를 MBTI의 프레임으로 들여다보려 해요.


솜씨님은 어떤 마음으로 취미를 시작하시나요?


냉정하고 논리적인 취미인 – T의 취미 🧠

이성적인 T 솜씨님들은 취미에도 일정한 '기준'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그냥 무작정 시작하지 않죠. 어떤 목표가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뭔지… 이런 걸 먼저 고민해요.


실력이 늘지 않으면 원인을 분석하고, 전략을 바꾸기도 해요. 그야말로 취미계의 전략가!


그리고 권태기가 오면? 점점 재미가 없고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들면 빠르게 손절합니다. 감정적 미련보다는 다음 스텝이 더 중요하니까요. 이 취미가 지금 나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가, 여전히 가치 있는가를 먼저 따지는 편이에요.


T에게 취미는 단순한 힐링보다 '성장'에 가까워요. 자기를 시험해보고, 성과를 쌓고, 뭔가를 배우는 과정이 즐거운 거죠. 그리고 그걸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냉정하고 묵묵히 해냅니다.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들 – F의 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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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앞서는 F 솜씨님들은 마음이 동하면 바로 행동해요. “이거 나랑 잘 맞을 것 같아”, “그림 색감이 너무 예뻐”, “이거 하면 행복해질 것 같아” 같은 감정의 동기가 가장 커요.


그래서 취미도 자연스럽게 감성적인 분야로 향하곤 해요. 글쓰기, 감성 사진, 그림 일기, 뜨개질, 향수 만들기, 반려식물 돌보기 같은 따뜻하고 감정이 녹아드는 활동에 끌려요. 그리고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취미에 더 마음이 움직일 확률이 높아요. 독서모임, 취미 동호회처럼 사람들과 교류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활동에 큰 흥미와 위안을 느끼죠.


문제는 권태기가 왔을 때. “예전처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하면서도 쉽게 놓지 못해요. '내가 이걸 좋아했는데'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F는 취미를 바꿀 때도 망설임이 많고, 자책도 종종 따라옵니다. 실력이 늘지 않을 때도 “내가 부족한가?” 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해요.


F형에게 취미는 감정을 회복하는 쉼터예요.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마음'이 중요한 사람들이니까요.


이 취미, 왜 시작했냐고요? – T와 F의 서로 다른 이유 💁‍♀️

같은 취미를 하더라도 접근 방식은 정말 달라요. 예를 들어 그림을 그린다고 해볼게요. T는 그림 실력을 키우기 위해 구조, 명암, 재료 특성 등을 분석하고 연습 루틴을 짜요. 실력의 개선 여부가 만족도에 직결되죠. F는 그날의 감정에 따라 색을 고르고, 결과보다 '느낌'이 중요해요. 내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그림을 즐기죠.


운동도 마찬가지예요. T는 기록, 반복, 목표 도달이 중요하고, 앱으로 루틴을 트래킹하기도 해요. F는 함께하는 수업에서 에너지를 얻거나, 몸이 가벼워지는 감각 자체를 소중히 여겨요.


T와 F 모두 방식은 다르지만 자기다운 방식으로 진지하게 즐기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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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님은 마음으로 움직이나요, 판단으로 움직이나요? 🤔

취미에도 이렇게 MBTI 성향이 깊게 스며들어 있다는 게 재밌지 않나요? T는 논리로, F는 감정으로 움직여요. 하나가 더 나은 게 아니라 그냥 다른 방식일 뿐이에요.


어떤 솜씨님은 “요즘 이 취미 잘 안 되는데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아” 하고 쿨하게 정리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또 어떤 솜씨님은 “아직 잘 못하지만, 그냥 좋아서”라며 같은 취미를 이어가고 있을 수도 있고요. 그 두 가지 모두 괜찮아요. 솜씨님이 어떤 마음으로 취미를 하고 있든, 그 방식이 가장 솜씨님답다면 말이에요.


이번 주에는 솜씨님 취미의 ‘시작의 이유’를 한 번 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감정인가요? 논리인가요? 아니면 둘 다일 수도 있겠죠!

다음 MBTI 시리즈에서는 마지막 조합, P vs J의 취미 차이로 찾아올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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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춤추는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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