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시 어때? 더위를 식히는 전시5
- 춤추는늘보

- 7월 18일
- 2분 분량
낮 기온이 37도를 육박하는 요즘, 솜씨님들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이 정도 더위면 ‘에어컨 빵빵한 실내로 당장 들어가고 싶다…!’ 하는 마음이 간절해지잖아요. 밖에만 나가면 찜통 속 만두가 된 것만 같고, 조금만 걸어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이럴 때일수록 시원한 실내 피서가 필요하죠.
그래서 오늘은 여름 더위도 잊게 만들어 줄 서울의 핫한 전시 다섯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예술 여행이 될 거예요. 얼른 에어컨 아래에서 여름을 잊고 싶다면, 아래 전시들 꼭 체크해보세요!

우주로 떠나는 피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 🚀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기간: ~ 2025년 9월 7일
한 발자국만 들어서도 마치 NASA 기지에 들어온 듯한 기분! 미국 현대미술가 톰 색스의 전시는 우주복, 로켓, 우주 실험실을 수공예적 감각으로 재현해냈어요.
✨ 가야만 하는 이유
실제 로켓과 우주선 모형 등 ‘가짜 같으면서도 진짜 같은’ 설치작품들이 가득해요.
관람객 참여형 퍼포먼스가 열려,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답니다.
DDP 특유의 넓고 시원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더위 탈출에 제격이에요!

한여름에도 꿈꾸듯, 마르크 샤갈 특별전: BEYOND TIME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기간: ~ 2025년 9월 21일
샤갈의 작품을 눈앞에서 본다는 건 그 자체로 큰 힐링이에요. 파란색, 붉은색이 꿈결처럼 뒤섞여 만들어내는 샤갈만의 세계.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로, 160여 점을 선보이고 있대요.
✨ 가야만 하는 이유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협업해 국내 첫 공개되는 작품이 많아요.
사랑, 환상, 꿈이라는 주제가 무더위 속에 지친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샤갈 특유의 색채가 시각적으로도 시원함을 주고, 대형 작품이라 몰입감이 최고예요!

POP 컬러로 쿨하게, 캐서린 번하드 展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기간: ~ 2025년 9월 28일
여름엔 역시 쨍한 컬러가 필요하죠! 캐서린 번하트의 전시는 핑크 팬더, 과일, 만화 캐릭터 등 귀엽고 위트 있는 소재로 가득해요.
✨ 가야만 하는 이유
화려한 색감이 보는 즉시 기분을 업 시켜줍니다.
SNS 인증샷 명소로 꼽힐 만큼 강렬하고 감각적인 색채 벽화들이 많아요.
여름 패션이나 소품 감각과도 찰떡으로 어울려 스타일링 아이디어 얻기 좋아요!

여름에도 꽃은 피어난다, Prelude to spring_봄을 여는 꽃의 전주곡 🌸
장소: DDP뮤지엄
기간: ~ 2025년 7월 30일
여름 한가운데서도 꽃은 피어난다! DDP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꽃과 식물을 주제로 실내 정원 같은 공간을 연출하고 있어요.
✨ 가야만 하는 이유
계절 전시이지만 여름 피서 코스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자연광과 꽃빛이 어우러진 전시 디자인 덕분에 ‘힐링 전시’로 꼽히고 있답니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 비교적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고요 속의 시원함,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간: ~ 2025년 8월 31일
고요하고 시원한 박물관에서 조선 초의 예술 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회화, 도자기, 불화 등 400여 점의 작품이 시원하고 정갈한 전시실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 가야만 하는 이유
국립중앙박물관 실내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서 더위 피하기 딱이에요.
조선 초기의 섬세하고 우아한 미감이 마음까지 정화시켜 줍니다.
무료 전시라 가볍게 들르기 좋고, 관람 후 카페나 서점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어요.
숨이 턱 막히는 한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눈부신 작품들과 함께 여름을 피하는 건 어떨까요? 에어컨 바람도 좋지만, 예술이 더위를 식혀줄 최고의 피서가 되기도 해요. 솜씨님들의 이번 여름 피서 루트, 전시 관람으로 한번 계획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Written by 춤추는늘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