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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공감 안전한 공간, 토치킴 이야기

  • 작성자 사진: 씨당 솜
    씨당 솜
  • 7월 23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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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자신을 5글자로 표현해주신 후 간단하게 모임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감성수다꾼

안녕하세요 토치킴입니다. 저는 사람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걸 정말 좋아해요. 그냥 가볍게 웃고 떠드는 자리도 좋지만, 그날의 말 한마디가 오래 남는, 그런 대화에 더 끌리는 사람인 것 같아요. 감성다락 와인모임을 운영하고 있고, 평소에는 영어 회화 그룹도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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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토치킴의 뜻은 무엇인가요?

제 반려견 이름이 ‘토치’고, 제 성이 김씨라서 붙인 애칭이에요.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되는 이름이라 부드럽고 친근하게 불러주십니다!


Q3. 현재 운영 중인 모임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제가 운영하는 모임은 감성다락 컬처데이예요.

매달 1~2회, 인천 쪽의 아늑한 공간에서 진행돼요.

1부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 2부는 사전에 받은 익명 사연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3부는 가벼운 발표나 정보 공유, 마지막은 와인과 함께하는 자유로운 뒷풀이로 마무리해요.


소개팅 느낌보다는, 진짜 내 얘기를 꺼내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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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왜 토크 모임을 운영하시게 되었나요?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없었어요.

깊은 얘기를 하면 “왜 이렇게 무겁게 굴어?”라는 반응도 있고, 서로를 잘 모르다 보니 조심스럽기만 하고요.

그래서 “내 얘기를 안 해도 되고, 해도 되는” 그런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게 지금의 컬처데이 모임이 되었습니다!


Q5. 모임을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어떤 건가요?

분위기와 연결감이요.

대화를 중심에 두는 모임이다 보니, 공간의 분위기, 조명, 음악, 대화 주제 하나까지도 신중하게 고르고 있어요.

참여자들이 서로 어색함 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첫 한 마디’를 꺼내기 쉽게 도와주는 질문들도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토치킴 사전에 배달음식은 없다!
토치킴 사전에 배달음식은 없다!

Q6. 모임 중 유독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뿌듯한 순간이 있었나요?

어떤 분이 익명 사연을 읽다가 눈물을 보이셨던 적이 있어요.

그 장면이 뭉클하면서도, “이 공간이 누군가에게 의미가 될 수 있구나” 싶어서 잊히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모임에 또 오셔서, 처음보다 훨씬 밝아진 모습으로 이야기 나누시던 걸 보며 큰 보람을 느꼈어요.

남녀가 오는 공간이니, 서로 깊은대화를 통해 가치관이 맞는분들을 연결해주는 큐피트 역활도 하는데 좋은분들끼리 커플이 된 걸 보면 흡족? 하기도 합니다 ㅎㅎ

저의 작품이랄까?


Q7. 이 모임을 운영하면서 스스로에게서 새롭게 발견한 면이 있다면요?

생각보다 제가 타인의 이야기와 감정을 깊게 품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요.

운영자이기도 하지만, 저 역시 매 모임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울컥하는 순간이 많거든요.

그리고 “내가 뭔가를 꾸준히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작은 자신감도 생겼어요.


Q8. 모임장님이 생각하는 이 모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진심이 오가는 대화예요.

단순히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밥 먹고 헤어지는 게 아니라, 서로의 삶이나 가치관을 나누는 시간이잖아요.

한 번 참석했던 분들이 “생각보다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말해주실 때, 그게 이 모임의 매력이라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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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이 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이 얻어가길 바라는 것이 있다면요?

“나만 이런 고민하는 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요.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누군가 내 감정을 알아봐 줄 수 있다는 작은 위로.

꼭 인생의 답을 찾지 않아도 되니까, 그 날만큼은 솔직한 내 얘기를 꺼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10. 모임에 관심은 있지만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지금 이 인터뷰를 보고 있는 당신도, 이미 충분히 마음이 움직였다는 뜻 아닐까요?

처음은 누구나 어색하지만, 막상 와보면 “왜 진작 안 왔지?” 하는 분들이 많아요.

말하지 않아도 괜찮고, 말하고 싶을 땐 더없이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자리예요.

꾸준히 참여 할 수 있는 따뜻한 커뮤니티를 찾고 있다면 언제든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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