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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하는 연말 회고 모임, 올해를 제대로 정리하는 법 ✨

  • 작성자 사진: 춤추는늘보
    춤추는늘보
  • 11월 21일
  • 3분 분량

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 달이 코앞이에요.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 기억나시나요? "올해는 꼭 영어 공부 시작하기", "다이어리 꾸미기", "새로운 취미 배우기"... 그런데 막상 12월이 되려니까 뭘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나고, 그냥 바쁘게 살았다는 생각만 드는 거 있죠?

그래서 친구들과 모여서 한 해를 차근차근 돌아보는 '연말 회고 모임'이 중요해요. 단순히 밥 먹고 수다 떠는 게 아니라,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함께 가지는 거죠. 혼자 하면 귀찮고 작심삼일로 끝날 수 있는 회고도, 친구들과 함께하면 훨씬 재미있고 의미 있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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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친구들과 모이면 좋을까? 👯

회고 모임은 누구와 하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가장 좋은 건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는 친구들이에요. 같은 또래라면 직장 생활, 자기계발, 인간관계 같은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 서로 공감하며 이야기 나누기 좋아요.

서로를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이여야 해요. 회고는 한 해 동안의 솔직한 감정과 실패도 나누는 시간이거든요. 너무 어색하거나 평가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진심을 나누기 어려워요.

3-5명 정도의 소규모가 딱 좋아요. 너무 많으면 시간이 부족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기 어렵고, 너무 적으면 다양한 관점을 듣기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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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회고 방법 찾기 🌟

"회고를 어떻게 하는 건데?" 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본인 스타일에 맞는 걸 골라서 해보세요!

KPT 회고법 - 가장 간단하고 실용적이에요. Keep(계속할 것), Problem(문제점), Try(시도할 것)로 나눠서 정리하는 거예요. "매주 운동 3회 하기"는 Keep, "야근이 너무 많았다"는 Problem, "매주 월수금 7시 필라테스 가기"는 Try에 적는 식이죠. 각자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이고 돌아가며 설명하면 딱이에요.

5F 회고법 - 좀 더 깊이 있게 하고 싶다면 이 방법이 좋아요. Fact(사실), Feeling(감정), Finding(깨달음), Future action(실천 계획), Feedback(피드백)으로 나눠서 적어요. 단순히 "이런 일이 있었다"를 넘어서 "그때 어떤 감정이었고, 뭘 배웠고, 앞으로 뭘 할 건지"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4L 회고법 - Liked(좋았던 것), Learned(배운 것), Lacked(부족했던 것), Longed for(바랐던 것)로 나누는 방식이에요. 긍정과 부정을 균형있게 돌아볼 수 있어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기 좋아요.

질문 리스트 활용 -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다면 질문 리스트를 준비해보세요. "올해 가장 감사했던 순간 세 가지는?", "나를 가장 성장시킨 경험은?", "올해 감동받은 책이나 영화는?", "가장 많이 대화 나눈 사람은?" 같은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 해가 정리돼요.

1페이지 회고 - 복잡한 거 싫어하는 분들께 추천! A4 용지 한 장에 핵심만 간단하게 적는 거예요. 올해의 키워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3가지, 내년 목표 3가지 정도만 적어도 충분해요. 매년 쌓아두면 나만의 성장 기록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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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 모임 꿀팁

너무 무겁게 가지 않기 - 회고라고 해서 진지하게만 할 필요 없어요. 웃긴 에피소드도 나누고,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편하게 진행하세요.

칭찬 타임 갖기 - 각자 발표 끝나고 친구들이 "올해 이런 점이 멋있었어"라고 칭찬해주는 시간을 꼭 가져보세요. 생각보다 큰 힘이 돼요.

부담스러운 공유는 강요하지 않기 - 누군가 공유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다면 넘어가도 괜찮아요. 편안한 분위기가 가장 중요해요.

실천 가능한 계획 세우기 - 내년 계획은 욕심내지 말고 정말 할 수 있는 것 2-3개만 선택하세요. 너무 많으면 하나도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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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올해도 어떻게 지나갔지?" 하고 허무한 감정이 들 때가 있잖아요. 바쁘게 살다 보면 내가 뭘 했는지도 잘 기억 안 나고요.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앉아서 한 해를 차근차근 돌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겪었고 많이 성장했다는 걸 깨달게 돼요. "맞아, 나 그때 이렇게 힘들었는데 이겨냈잖아", "아 그때 이런 결정 잘했다"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이 되는 거죠.

그리고 내년을 계획할 때도 막연하게 "더 열심히 살아야지"가 아니라,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어요.


이번 주말,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우리 올해 정리 한번 할까?" 하고 제안해보는 건 어떨까요?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수다 떠는 것도 좋지만, 함께 성장을 나누는 시간은 더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2025년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2026년을 더 단단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회고 모임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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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춤추는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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