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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10분, 취미에 쏟을 수 있는 최소 에너지

  • 작성자 사진: 춤추는늘보
    춤추는늘보
  • 6월 27일
  • 2분 분량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날, 집에 돌아와 소파에 눕는 순간 드는 생각이 있어요. 

‘오늘 하루도 나를 위한 시간은 없었구나.’


몸은 누워 있지만 마음은 어딘가 허전하고, 뭔가를 하지 않으면 하루가 끝났다는 실감조차 나지 않죠. 하지만 그럴 때 뭔가 거창한 걸 해야만 나를 돌보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딱 10분, 아주 짧고 가벼운 루틴이 나의 하루를 바꿔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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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없지만, 뭔가 하고 싶은 날엔 💤

퇴근 후 에너지가 바닥난 날에는 아무것도 시작하기가 쉽지 않아요. 드라마 한 편도 길게 느껴지고, 샤워도 귀찮고,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것도 버겁죠. 하지만 마음 한 켠에선 이대로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쉬울 거예요.


온종일 회사를 위해서 시간을 보냈는데, 정작 스스로를 위한 시간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는 더 공허하죠. 그럴 땐 나에게 무리 없는 수준에서, 정말 최소한의 에너지만 들여도 할 수 있는 취미 루틴이 필요해요.


짧고 가벼운 루틴이 주는 만족감 🕯️

10분이면 충분해요. 준비물도 복잡할 필요 없고, 특별한 기술도 없어도 돼요.

그냥 앉은 자리에서, 혹은 누운 채로도 가능한 루틴들이 있어요. 


  • 책 다섯 쪽 읽기

  • 좋아하는 음악 세 곡 골라 듣기

  • 5분 명상하기

  •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10분 일기쓰기

  • 손글씨로 '오늘의 문장' 쓰기

  • 가벼운 낙서 드로잉 하나 하기

  • 오늘 찍은 사진 중 하나 골라 캡션 붙이기

  • 향 좋은 차를 예쁜 잔에 따라 천천히 마시기


작고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짧은 순간이 '오늘을 내가 주도했다'는 감각을 줘요. 그게 나의 하루를 살았다는 만족감으로 이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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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10분 취미 루틴을 만들기 ⏳

  1. 세팅이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기 준비가 복잡하면 시작도 어렵고, 계속할 수 없어요. 펜 하나, 앱 하나, 음악 한 곡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좋아요.

  2. 시간을 정해두기 시간을 정해두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려워요. "딱 10분만"이라고 마음을 먹는 순간, 이상하게도 시작이 쉬워질 거예요. 부담 없이 시작해 봐요.

  3. 작게 쪼개기  하나의 작업을 여러 날로 나눠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그림을 그린다면, 첫날은 밑그림, 둘째 날은 색칠, 셋째 날은 배경. 성취감은 그대로, 피로감은 덜하게요.



아무 의미 없어 보여도, 의미 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그냥 낙서 한 줄 해보는 건 어때요? 아무 뜻 없는 그림, 기분 따라 적은 글씨, 오늘 가장 좋았던 순간 하나를 적는 것. 의미 없어보이는 그 행동들이, 사실은 내 일상에 의미를 불어넣는 일이에요. 머리를 쉬게 하고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순간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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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보다 '지금 이 순간'이 먼저예요 🌙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부담에 스스로를 짓눌러요. 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오늘,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하는 일. 거창한 루틴도, 장비도 필요 없어요. 오늘의 나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솜씨님, 오늘 당신의 10분은 어디에 쓸 건가요? 그 10분이 당신의 하루를 조금 더 의미 있고 빛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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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춤추는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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