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한국에 흠뻑 빠져보는 법
- 춤추는늘보

- 8월 20일
- 2분 분량

요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직접 무언가를 해보는 체험’이에요. 아름다운 풍경을 찍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오감으로 느낀 경험이니까요. 특히 한국은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감각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 여행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진짜 한국’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죠.
그 중에서도 취미처럼 가볍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한국적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단 하루, 내 손으로 한국에 흠뻑 빠져보는 취미 체험.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통을 감성으로 입히다 – K-공예 체험 🎨
한지, 자개, 매듭, 자수처럼 한국의 전통을 품은 공예들이 요즘 감성을 입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어요. 자개를 활용한 키링이나 거울 만들기, 한지로 감성적인 조명을 만드는 클래스, 전통 매듭으로 팔찌나 북마크를 만드는 체험 등 다양한 원데이 공예 클래스들이 외국인들에게 생소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주고 있어요.
전통 공예가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요즘 클래스들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입으로 남기는 기억 – 한식 & 전통차 클래스 🫖
한국적인 취미를 맛으로 즐길 수도 있어요. 보기만 해도 예쁜 떡 만들기 클래스는 물론, 김밥이나 잡채처럼 누구나 좋아할 한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죠.
최근에는 한식뿐만 아니라 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한국 전통 다도를 체험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전통 한과나 디저트를 곁들이는 티 클래스는 감성과 힐링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시간이 돼요. 특히 여러 종류의 차를 비교하며 맛과 향을 느끼고, 어떤 음식과 잘 어울리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 된다고 해요. 오감이 모두 기억하는 취미 체험,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나만의 기념품 만들기 ✍️
가장 좋은 기념품은 기성품보다 내가 직접 만든 것이죠. 한글 도장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새겨넣은 도장을 직접 디자인하고 새겨볼 수 있어요. 외국인들에게는 한글 자체가 매력적인 문화 요소라서, 이 도장은 기념품을 넘어 ‘내가 만든 한국의 일부’가 돼요.
또 전통 자수 키트로 나만의 핀버튼을 만들거나, 한복 소품을 응용한 노리개나 가방고리를 만드는 체험도 인기예요. 만들면서 한국의 문화도 배우고, 완성한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취미죠. 게다가 이런 클래스는 여행 중 짧은 시간 안에도 완성도가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요.
한국의 하루가 오래 기억되는 이유 😊
K-POP이나 드라마로 시작된 관심이 이제는 ‘K-취미’로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체험들은 한국의 매력을 더 깊고 오래도록 느끼게 해주죠.
언젠가 외국인 친구가 한국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하루쯤은 이런 체험형 클래스를 넣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손끝으로 만들고, 입으로 즐기고, 마음으로 남기는 한국의 하루. 그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될 테니까요.
Written by 춤추는늘보




